꼴찌 강원, 무패 수원 잡았다 놓쳤다

김정훈 기자 입력 2021-03-15 03:00수정 2021-03-15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반 10분 실라지 선제골 1분만에
제리치에 동점골, 첫 승점 만족해
2부 선두 서울이랜드는 첫 무승부
성남 부쉬 역전골, 수원FC 울렸다 성남 공격수 세르지우 부쉬(29·루마니아)가 14일 수원FC와의 방문경기에서 후반 41분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인 이영표 대표(44)가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강원이 개막 4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K리그1 ‘꼴찌’에서도 탈출하지 못했다.

강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과의 방문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쳤다. 강원은 K리그1 개막 후 3연패에서 탈출하며 간신히 승점 1을 챙겼지만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그쳤다. 강원은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동안 11골을 내주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강원은 전반 10분 미드필더 김대우(21)의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공격수 실라지(28·세르비아)가 이어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강원은 선제골을 넣은 지 1분 만에 수원 공격수 우로스 제리치(29·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병수 강원 감독은 “힘든 상황이었는데 일단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비기긴 했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기에 기다려 보겠다”며 “승리가 따라올 거라 믿고 싶다. 예전 강원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실점 무패’ 행진을 벌이던 수원은 이날 강원에 올 시즌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K리그1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2무)을 이어가며 리그 3위(승점 8)에 자리했다.

주요기사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방문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이자 2승 1무 1패가 된 성남은 승점 7을 챙기며 리그 5위에 자리했다. 반면 수원FC는 2무 2패(승점 2)가 돼 강원보다 한 계단 앞선 11위에 머물렀다.

K리그2(2부 리그)에서는 무실점으로 2연승을 달리던 서울이랜드가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회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랜드는 이날 올 시즌 첫 실점을 허용하며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2승 1무(승점 7)로 K리그2 선두를 지켰다. 전남은 1승 2무(승점 5)로 K리그2 2위에 자리했다. 정정용 이랜드 감독은 “지난해를 답습하는 게 아닌가 싶은 경기력이었다”면서도 “과감하게 승부를 띄우려는 생각도 했지만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한다. 지지 않고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꼴찌#강원#무패#수원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