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488명…나흘째 4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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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2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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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의심신고 789건 추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동형 CT 촬영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동형 CT 촬영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뉴스1 자료사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488명 늘어 나흘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오르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4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9만46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6만4065건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67명은 지역 감염자, 21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324명으로 서울 138명, 경기 157명, 인천 29명이었다.

이 밖에 부산(14명), 대구(4명), 광주(2명), 울산(4명), 세종(2명), 강원(12명), 충북(27명), 충남(3명), 전북(4명), 전남(4명), 경북(9명), 경남(56명) 제주(2명) 등 대전을 뺀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21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5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이후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사망자는 10명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누적 사망자는 총 1662명(치명률 1.76%)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1068명 증가해 누적 8만5743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27명을 포함해 총 7281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 4만2527명이 접종을 받아 1차 백신 접종자는 총 54만6277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2만6414명, 화이자 백신 1만9863명)이 됐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789건 늘어, 지금까지 총 7648건의 의심신고가 있었다. 이중 7567건(신규 785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61건(신규 4건)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고, 5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누적 사망 사례 15건에 대해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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