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2시즌 연속 20골…프로 통산 600경기서 대기록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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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득점왕 가능성도 높여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치아와의 2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후반 44분 쐐기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토리노=신화 뉴시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치아와의 2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후반 44분 쐐기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토리노=신화 뉴시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자신의 프로 통산 정규리그 600번째 출전 경기에서 12시즌 연속 20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3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치아와의 2020∼2021시즌 세리에A 2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후반 44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49가 되며 선두 인터밀란을 승점 7 차이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역대 프로 통산 정규리그 600경기(포르투갈 3부 2경기, 포르투갈 1부 25경기, 프리메라리가 292경기, 프리미어리그 196경기, 세리에A 85경기)째였다.

이날 경기에서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골이자 올 시즌 세리에A 20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12시즌 연속 20골 이상 기록도 달성했다. 호날두는 2009∼2010시즌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에서 정규리그 26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매 시즌 20골 이상을 넣었다. 호날두는 또 득점 2위(18골)인 로멜루 루카쿠(28·벨기에·인터밀란)와의 격차를 2골로 벌리며 리그 득점왕 가능성도 높였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호날두#대기록#리그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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