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수도권 집값은 1.17% 상승했다. 2008년 6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정부는 2·4대책을 ‘공급 쇼크’라며 집값이 곧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기대와 반대로 집값이 오르는 것은 국민들이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본다는 뜻이다. 정부는 각종 인센티브를 내세워 공공 재개발·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2·4대책 이후 서울에서 공공 시행을 하겠다는 조합은 찾아보기 어렵다.
민간이 LH 같은 공공기관을 믿고 땅과 사업권을 넘기는 게 공공주도의 핵심이다. 투기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누가 자신의 땅을 선뜻 LH에 넘기겠는가. 공공의 사업 시행 능력에 대해서는 2·4대책 발표 때부터 의문이 제기돼 왔다. LH 직원이나 공무원이 주민들을 일일이 설득하고 수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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