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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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올해 1월 1일 대전 갑천변을 달리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그는 1km를 달릴 때 마다 1만 원을 적립해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올해 1월 1일 대전 갑천변을 달리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그는 1km를 달릴 때 마다 1만 원을 적립해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권 소주 제조업체인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62)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철학을 실천해 온 공로로 3일 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정부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으로부터 추천받아 포상하는 제도.

조 회장은 2006년 대전 계족산 임도 14.5km에 황톳길을 조성한 이후 해마다 10억여 원의 비용과 2000t의 황토를 수급해 관리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 계족산 중턱에 숲속음악회장을 개설해 매주 토, 일요일 무료 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이곳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국적 명소가 됐다. 2015년부터 2년 단위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조 회장의 이색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2019년부터 맥키스컴퍼니가 생산하는 제품 ‘이제우린’ 소주 판매 수익금을 적립해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인재 육성을 돕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첫해 3억800만 원을 지급했으며 10년간 총 4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매일 아침 1km를 달릴 때마다 개인적으로 1만 원을 적립해 지역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그는 매일 15km 안팎을 뛰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조웅래#맥키스컴퍼니#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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