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회장 무역협회 회장 추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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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68·사진)이 제31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에 추대됐다. 무협은 19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구 회장을 차기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구 회장은 24일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신임 무협 회장에 정식 취임한다.

김영주 현 무협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확실한 무역환경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업계를 위해 경륜과 역량이 있는 기업인 출신을 추대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2006년 물러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에 이어 15년 만의 민간 출신 무협 회장이 된다. 김 명예회장 이후 지금까지 5명의 무협 회장은 모두 정부 관료 출신이었다. 구 회장은 또 무협 역사상 첫 부자(父子) 회장이다. 구 회장의 부친인 구평회 E1 명예회장은 1994∼1999년 22, 23대 무협 회장을 지냈다.
#구자열#ls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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