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51일만에 퇴원 안양교도소로 이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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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입원해 51일간 치료를 받은 이 전 대통령은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뉴시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휠체어에 탄 채 퇴원하고 있다.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입원해 51일간 치료를 받은 이 전 대통령은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뉴시스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51일 동안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원한 뒤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21일 지병 치료차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 전 대통령이 주치의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점과 수용 여건 등을 감안해 안양교도소로 재수감됐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계속 수감 생활을 하길 원했지만 분류처우위원회는 안양교도소를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될 교정기관으로 결정했다. 형이 확정된 기결수는 구치소에서 일정 기간 수감됐다가 분류처우위원회가 정하는 교정기관으로 옮겨야 한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000만 원의 형이 확정됐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이명박#퇴원#안양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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