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르면 25일 백운규 前장관 불러 조사

고도예 기자 입력 2021-01-25 03:00수정 2021-01-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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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경제성평가 조작 개입혐의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25일 백운규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백 전 장관을 이번 주 초에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한 뒤 백 전 장관 측과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 전 장관은 2018년 4월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및 즉시 가동 중단’ 방침을 전달받았다”는 산업부 공무원의 보고를 받은 뒤 “조기 폐쇄와 즉시 가동 중단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산업부 공무원들이 회계법인 측에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수치를 낮추도록 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는 이를 근거로 조기 폐쇄 및 가동 중단을 의결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을 상대로 산업부 공무원들의 ‘경제성 평가 수치’ 조작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김모 서기관이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관련 문건을 삭제하는 과정에 백 전 장관이 관여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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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예 기자 yea@donga.com
#백운규#前장관#원전 경제성평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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