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3·X·Y’ 라인업 완성”… 테슬라, 두 번째 SUV 전기차 ‘모델Y’ 국내 첫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1-13 18:18수정 2021-01-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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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영등포점서 ‘테슬라갤러리’ 운영
국내 출시 트림·가격 미정
현대차 싼타페급 크기… 최대 7인 탑승
테슬라코리아 “거리두기 철저히 준수해 전시 운영”
테슬라코리아는 13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테슬라갤러리에서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Y’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테슬라갤러리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대대적인 리뉴얼에 맞춰 입점했다. 롯데백화점은 젊은 세대 취향을 적극 반영해 기존 백화점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공간 구현을 추진했고 테슬라갤러리 입점을 결정했다. 테슬라갤러리는 테슬라의 ‘섹시(S·3·X·Y, 모델S·3·X·Y)’ 라인업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공간은 정해진 투어 일정에 맞춰 운영된다. 하루 13회(회당 30분, 회당 입장객 15명 제한) 일정으로 투어가 가능하다. 테슬라코리아 측은 체온측정과 입장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소개된 모델Y는 테슬라 브랜드 최신 차종으로 4종으로 구성된 섹시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모델3과 함께 브랜드 성장을 이끌 모델로 꼽힌다.
차체 크기는 먼저 나온 SUV 전기차 모델X(5036x1999x1684)보다 작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4750mm, 1920mm, 높이는 1626mm다. (미국 현지 기준) 현대자동차 싼타페(4800x1900x1685)보다 길이는 짧지만 폭은 넓고 투싼(2630x1865x1665)보다는 덩치가 크다. 모델Y 휠베이스는 2891mm다. 크기가 큰 싼타페(2765mm)보다 길어 넓은 실내 공간을 기대할 수 있다. 긴 휠베이스를 활용해 3열 좌석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7인승 탑승이 가능하다. 전기차 구조 특성상 실내 공간 확보가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유리한 측면도 있다.

수입 전기차와 비교하면 아우디 e트론(4900x1935x1685, 휠베이스 2928mm), 메르세데스벤츠 EQC(4770x1890x1620, 2875)보다 작고 재규어 I-페이스(4682x2011x1558, 2990)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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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의 경우 테슬라 특유의 패밀리룩이 이어졌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모델X를 닮았고 램프 등 세부 디자인 요소는 모델3를 닮았다. 모델3의 SUV 버전으로 보인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Y는 다른 차종과 마찬가지로 동급 최고 수준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낮은 무게 중심과 견고한 차체 구조, 넓은 크럼플 존(사고 시 탑승자 보호를 위해 쉽게 접히도록 만들어진 구조) 설계가 적용됐다고 한다.

실내 역시 기존 테슬라 인테리어를 따른다. 15인치 터치 센터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간결한 구조로 이뤄졌다. 모델X처럼 자외선(UV) 보호 처리가 넓은 글래스 루프가 적용됐고 낮은 대시보드와 높은 시트 포지션 구조로 탁 트인 전방 시야를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뒷좌석은 각 시트를 독립적으로 접을 수 있도록 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열 좌석을 옵션으로 추가해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렁크도어는 바닥 낮은 곳까지 열리도록 만들어져 물건 수납 편의를 높였다.
국내 도입 모델 트림과 가격은 미정이다. 해외 판매 모델의 경우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트림을 고를 수 있으며 모두 사륜구동(듀얼모터, 전·후륜 독립 모터 장착) 방식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유럽(WLTP) 기준으로 모델에 따라 480~505km다. 일반적으로 WLTP 측정 기준은 국내보다 길게 표시되기 때문에 국내 인증 최대 항속거리는 조금 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3.7~5.1초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모델Y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미리 신차를 공개한 것으로 아직 계약 접수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방역 규정을 준수해 테슬라갤러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차 국내 도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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