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1년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올해 초등학교 4학년 전체 아동 1만4400여 명이다. 이들은 상반기부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3년간 정기적으로 치과의원의 관리를 받는다.
그동안 구강 서비스는 치아가 아플 때 치과에 방문해 치료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졌다. 하지만 시범사업은 아동이 6개월마다 계약을 맺은 치과의원에서 구강 건강상태를 점검받고 구강보건 교육,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는다.
광주시는 소득 수준별 구강 건강 편차가 심하고 아동 구강 치료율은 높으나 예방 목적의 치과 방문율은 낮은 것을 개선하기 위해 자치단체, 교육청, 치과의사회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광주시는 교육청, 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부모들에게 시범사업을 설명하는 등 빈틈없는 준비를 해 나갈 방침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소중한 자녀들의 구강 건강 실천의 밑거름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전국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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