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어 옷이 안 닳고 멋도 안 내… 아동-여성복 매출 급감

황태호 기자 입력 2021-01-12 03:00수정 2021-01-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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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아동복 22% 숙녀복 17%↓
“고가-프리미엄 위주로 반등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원격수업이 늘어나면서 여성복, 아동복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한국 패션마켓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션 시장 규모는 40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특히 아동복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22.4% 감소한 8000억 원에 그쳤고 여성 정장 시장 규모도 2조5000억 원으로 17.5%의 감소 폭을 보였다. 남성 정장 시장 규모는 3조7000억 원으로 9.9% 줄었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확산으로 이들 패션 분야에 대한 수요가 대폭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캐주얼복 시장은 15조9000억 원으로 1.9% 성장했다. 실내용과 근거리 외출용을 겸할 수 있는 의류의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스니커즈, 고가 명품이 인기를 끌면서 신발 시장은 전년 대비 5.7% 커진 6조6000억 원, 가방 시장은 8.8% 커진 3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올해 패션 시장은 경기 회복세 가운데 고가, 프리미엄 위주의 ‘보복소비’ 증가로 1.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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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코로나19#아동복#여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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