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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서정협 서울시장대행 “올 예산 60% 상반기 집행”

입력 2021-01-06 03:00업데이트 2021-01-06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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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실직자에 일자리 39만개, 광화문광장 재단장 등 계속 추진”
“새로운 광화문광장, 공공주택 공급, 공공 와이파이 구축 등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사진)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새해에 서울시가 추진할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보궐선거를 앞둔 권한대행 체제의 서울시는 남은 3개월간 박원순 전 시장이 추진했던 주요 사업들을 이어받아 상반기 시정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거론된 박 전 시장의 주요 사업에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 강남권 공공기관의 강북 이전, 청년수당, 그린 리모델링 사업 등이 있다. 서 권한대행은 “남은 3개월간 박 전 시장이 해오던 기조와 철학대로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재정 투입 계획도 밝혔다. 코로나19로 실직한 이들에게 직·간접 일자리 39만여 개를 공급하고 4조 원이 넘는 융자, 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올 상반기에 새해 예산의 60%를 ‘선제 투입’하겠다고 했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 같은 어려운 상황에 서울시가 마련한 재정 정책이 단비 같은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최근 강행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한 입장도 나왔다. 여러 시민단체가 무효 소송을 제기하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나섰지만 서울시는 지난해 말 공사에 착수했다. 올 4월까지 도로 정비 공사를 마치고 10월에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서 권한대행은 “광화문광장 사업은 4년 동안 많은 논의가 진행됐던 사업으로 작년 2월에 큰 그림을 만들었고 10여 개 행정절차가 차례대로 진행되어온 것”이라며 “권한대행이 갑자기 사업을 중지한다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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