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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5일 아침, 오늘보다 더 춥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14 17:42
2020년 12월 14일 17시 42분
입력
2020-12-14 17:33
2020년 12월 14일 17시 3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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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5일(내일) 아침 기온은 14일(오늘)보다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7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15일·16일 아침 기온은 14일보다 1~3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내륙·전북동부에는 –12도 이하, 경기북부·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북부에는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도 17일까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강하게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저녁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충남·전라·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충남서해안·전라서부·제주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한파가 오래 지속되면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 비닐하우스 농작물의 냉해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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