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 조각 개척자’ 최만린 前국립현대미술관장 별세

동아일보 입력 2020-11-18 03:00수정 2020-1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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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 조각 개척자’로 불리는 최만린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사진)이 1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서울대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나왔고, 서울대 미대 교수와 학장을 지냈다. 고인은 1958년 6·25전쟁의 상흔을 표현한 ‘이브’ 연작으로 명성을 얻었다. 1960년대부터 ‘천’ ‘지’ ‘현’ ‘일월’ 시리즈 등 서예 필법과 동양 철학이 모티프가 된 작품을 발표했다. 최근까지 생명의 보편적 의미를 탐구하는 ‘태’ ‘맥’ ‘0’ 시리즈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국립현대미술관장 재직 당시인 1998년 덕수궁 분관을 열었다. 대한민국미술인대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지난해 고인의 자택에 최만린미술관이 조성됐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인 성우 겸 배우 김소원 씨, 아들 아사(계원예술대 건축학과 교수), 딸 아란(연극배우) 씨가 있다. 탤런트 최불암 씨와 동서지간이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8시. 02-377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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