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 코스닥 상장 추진 본격화… 주관사 하이투자증권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9월 16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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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관 대표주관계약 체결
기업공개 방법·일정 등 실무 협의 착수
“미래 경쟁력 강화 위해 기업공개 추진”
이창훈 대표 “성장 위한 동력 확보 완료”

불스원은 16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하이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래 자동차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IPO를 결정하고 하이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여의도 소재 하이투자증권 본사에서 체결식을 갖고 성공적인 IPO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세부 일정 등을 수립하기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불스원은 전문 연구·개발(R&D)센터와 자체 생산 공장을 보유한 국내 1위 자동차용품 전문 업체다. 대표제품인 엔진세정제 ‘불스원샷’을 비롯해 와이퍼와 차량용 에어컨·히터필터, 방향·탈취제, 외장관리용품 등 셀프 차량 관리에 필요한 전 영역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자동차 용품 시장 성장을 견인해왔다. 특히 우수한 제품력과 품질 관리를 위해 독일 인증 기관 ‘티유브이슈드(TÜV)’와 국내외 공인 기관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받는다. 환경부 ‘친환경 인증’ 획득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차량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에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에어테라피’와 헬스케어 브랜드 ‘밸런스온’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꾀했다. 최근에는 자동차 복합문화 공간 ‘불스원 프라자’를 중심으로 고급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국 단위 서비스 네트워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창훈 불스원 대표는 “서비스부문 사업 확장과 이커머스 활성화, 헬스케어부문 육성 등을 중심으로 신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실행에 필요한 업무 협약 파트너업체 참여로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미래 자동차 용품 산업 선도를 목표로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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