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아파트값 1년새 36% 급등

조윤경 기자 입력 2020-09-03 03:00수정 2020-09-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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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매입 늘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 수영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간 3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9억 원 이상 오른 단지도 나오는 등 6개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KB부동산리브온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부산 수영구의 3.3m²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111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1551만4000원) 대비 36.1%(560만4000원) 상승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부산 수영구가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 동래구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며 타 지역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이 증가하고, 노후한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정대상지역에선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축소되며 청약 1순위 자격이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만 주어지는 등 아파트 매입 시 고려해야 할 규제가 비조정대상지역보다 많아진다.

이 같은 상승세는 실거래가에 반영되고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전용면적 131m²는 지난해 8월 8억1000만 원에 매매 거래됐으나, 올 8월 1일엔 동일한 면적의 아파트 매물이 17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1년 새 9억2000만 원이 오른 11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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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아파트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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