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AI채용 코로나19 여파로 다수 기업에서 채택…장점은?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8-28 13:00수정 2020-08-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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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제공.
유행이 반복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올 상반기 절반에 가까운 국내 기업이 비대면(언택트) 채용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2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9%가 상반기 비대면 채용을 진행했다고 답했다. 57.3%는 하반기 비대면 채용 진행 계획을 밝혔고, 이들 가운데 71.7%는 코로나 안정화 이후에도 비대면 채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 금융권 공동 온라인 채용 박람회(26~28일)를 통해 53개 업체가 AI(인공지능)역량검사 응시 등을 통한 비대면 채용을 진행했고,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들이 AI역량검사로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 말까지 300개 기업에서 사용하던 AI역량검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100곳이 늘어 현재는 400개 기업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채용’과 ‘비대면 채용’이 2020년을 대표하는 채용 트렌드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AI역량검사는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에서 개발한 것으로 잡매칭 플랫폼 잡플렉스(JOBFLEX)를 통해 보급하고 있다.

28일 마이다스인에 따르면 잡플렉스는 AI역량검사 외에 AI커스텀을 기반으로 한 채용플랫폼과 비대면으로 직무역량 검증이 가능한 화상면접, 온라인PT면접 등을 제공한다.

AI역량검사는 질의응답, 성향체크, 전략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검사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3가지 유형의 검사를 통해 기초인지능력과 조직적합도를 포함해 성과역량, 성장역량의 기반이 되는 37개 하위 역량의 패턴을 확인한다. 해당 결과는 각 기업 및 직무특성에 따라 적합도가 달라지며, 정해진 정답은 없다. AI역량검사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AI커스텀 기능을 통해 기업별 다양한 역량 기준을 설정해 기업 인재상과 직무요구역량에 따른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

정승식 마이다스인 대표는 “AI역량검사는 학력, 스펙, 배경으로 서열화 되는 채용문화를 혁신하고, 개개인이 가진 역량 자체가 존중받고 활발히 발현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한 이 과정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개발하였는데, 코로나 19 상황에서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다행이다”라며, “보다 안전하고 공정하게 채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을 잘 수렴하여 꾸준히 솔루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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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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