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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쿠팡 물류센터서 주말 알바했다가…유베이스 콜센터 직원 확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5-27 20:57
2020년 5월 27일 20시 57분
입력
2020-05-27 20:46
2020년 5월 27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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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이스 타워. 뉴시스
경기 부천시 소재 콜센터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천시 유베이스 타워 7층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콜센터 상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3일~24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주말 파트타임 부업을 한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5일 유베이스에 출근해 근무했으며 해당일 밤부터 인후통,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자신이 주말에 근무했던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에 이를 알렸다. 2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부천시 보건소 선별진소료를 통해 검사를 받았다.
유베이스는 직원의 확진 결과를 통보받은 직후 지역 보건소와 협의해 건물 옥상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만들고 7층 근무자 3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나머지 층 전 직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유베이스는 부천시와 방역당국에 직원 출퇴근 기록부 등 역학조사에 필요한 자료 모두를 제출했으며 이후 방역당국의 지침에도 적극 따를 방침이다.
유베이스 타워 1층에는 상가가 입점해 있으며, 2~11층까지는 유베이스 직원 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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