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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언택트 솔루션 가상 데이터룸 VDR 활용 빈도 ↑

입력 2020-04-28 13:35업데이트 2020-04-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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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장기화 하면서 글로벌 경제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도 2009년 1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A 거래 정보로 유명한 머저마켓(Mergermarket)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 M&A는 73건, 43억 달러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 금액 대비 5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저마켓은 올 2분기에도 글로벌 M&A 시장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제약 및 생명공학 업계의 거래 및 M&A는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월드에 따르면 해당 분야에서는 라이선스, 협력, 합작투자 등 452건, 약 399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전년 대비 금액은 12% 줄었지만 거래 건수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도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백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내 제약업계 M&A 거래가 활발히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신 연구개발 활성화로 M&A 진행 중 기술 유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기업 M&A 실사는 기업의 민감한 자료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기에 사고 예방을 위해 외국에서는 가상 데이터룸 환경을 구축해 관련 사고를 예방하는 추세다. 이에 맞춰 국내 M&A 시장에서도 가상 데이터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가상 데이터룸은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강화된 보안환경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으로 M&A를 비롯해 소송, 법무법인 등 기밀문서 공유를 필요로 하는 각 산업분야에서 활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업체도 관련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리걸테크㈜의 가상 데이터룸 솔루션 리걸테크 VDR이 그것. 업체에 따르면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덕에 외산 솔루션과 달리 신속한 고객문의 대응이 가능하며, 유저 피드백에 따라 업데이트 주기가 3개월 단위로 짧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한국어, 일본어, 영어, 독일어 등 6개 국어를 지원해 다국가 간 M&A 대응이 가능하며, 플랫폼 중앙관리 환경에 기반을 두어 보안성과 높은 업무 효율성을 제공하며 개별 사용자마다 혹은 폴더마다 권한을 설정해 액세스 및 다운로드를 제한할 수 있다. M&A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상세 활동정보 리포트 기능도 있다.

리걸테크는 최근 ‘AOS VDR’에서 ‘리걸테크 VDR’로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며 파일을 원하는 대로 분류해 모아볼 수 있는 태그 기능과 가상데이터룸 내부에서 문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코멘트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M&A 시장은 점차 활성화 할 전망이지만, 시장의 평가에 대응하여 전략적인 M&A 계획을 수립하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M&A를 수행한 사례는 30% 수준에 불과한데, 이는 매수기업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해 제대로 된 목표 수립을 못 하고 대응이 미비한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목하고 있다.

이에 리걸테크VDR는 파일 열람이나 키워드 검색 등 사용자별 상세 활동정보 리포트 기능을 통해 잠재 매수자의 관심과 니즈를 파악하고, 타겟에 최적화된 전략 수립이 가능하여 성공적인 M&A 실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응 했다.

리걸테크 영업본부 유명진 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약업계를 비롯해 M&A 실사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에서 솔루션 도입을 문의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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