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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탄생시킨 시즌2도 조작 논란…순위권 밖 연습생 최종 멤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06 09:01
2019년 12월 6일 09시 01분
입력
2019-12-06 08:45
2019년 12월 6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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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의 아이돌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이하 ‘프듀’)시리즈 제작진이 시즌2를 통해 데뷔한 그룹 워너원 멤버 1명을 득표수 조작을 통해 데뷔 조에 포함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서울중앙지검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듀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는 시즌2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에 나온 A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했다.
검찰은 최종 데뷔 조인 상위 11명에 포함됐던 A 연습생이 이러한 조작을 통해 11위 밖으로 밀려났다고 파악했다. 이어 김 CP는 11위권 밖이던 B 연습생의 순위를 데뷔 조에 포함되도록 조작한 결과를 방송에 내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작으로 데뷔한 멤버는 그룹 워너원 멤버로 활동했다.
프로그램의 메인 연출을 맡았던 안준영 PD는 시즌1의 1차 탈락자 결정 과정에서 투표 결과를 임의로 바꾸고, 시즌2의 1차 탈락자 결정 당시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은 시즌3에서는 데뷔할 연습생 12명을 이미 정해놓은 것으로 공소장에 적시됐고, 시즌4에서도 비슷한 방법으로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프듀 전 시즌에 걸쳐 투표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특히 많은 인기를 얻었던 그룹 워너원에도 조작을 통해 데뷔한 멤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향후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3일 김 CP와 안 PD를 업무방해·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프로그램 보조 PD A 씨를 업무방해·사기 혐의로, 아이돌 기획사 임직원 5명을 배임수증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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