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年20시간 이상 봉사활동… 자발적 급여 기부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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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씩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한화생명 봉사단은 전국 142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 2만4000여 명이 활동한다. 또 한화생명 전 임직원들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 모아 기금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생명 역시 매칭 그랜트 제도에 의해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2018년 8월에는 본사 임원 37명이 앞장서 ‘함께 그린 꿈’ ‘함께 지키는 숲’ ‘함께 피운 꽃’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했다. 1차 활동에 참여한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한화 해피프렌즈 봉사단원, 청년 예술가와 함께 호흡하며 미술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그림 11점과 도자기 3점은 베트남 북부 박깐성 랑감에 위치한 보건소에 기증됐다.

2018년 6월에는 인천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에서 열린 봉사활동에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해양 환경정화 봉사활동이 열렸다. 이 봉사활동은 부모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게 해양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임직원 및 자녀 40명이 일일 ‘해양 환경지킴이’로 나섰으며 엄마, 아빠와 자녀 2인 1조로 각 팀을 구성해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해안가 3km 구간 인근 갯벌에 버려진 페트병, 폐스티로폼, 폐비닐 등 20포대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와 함께 강원 속초시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에서 ‘생명의 물결 1박 2일 캠프’도 2018년 11월 진행됐다. 장기기증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유가족과 장기이식으로 새 생명을 찾은 이식인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행사이다.

이 밖에도 한화생명 여성 임직원 및 FP로 구성된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도 주목할 만하다. 맘스케어 봉사단은 매월 보육원 아동과 봉사자가 일대일로 짝을 이뤄 아동 발달 전문가와 놀이치료를 진행하거나 일상생활을 경험하는 등 엄마의 역할을 대신하는 활동이다. 현재 서울 3곳, 광주 2곳의 보육원에서 100여 명의 맘스케어 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금융특집#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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