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의 종손 배우 윤주빈이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심훈 선생이 투옥 당시 어머니께 보낸 서간문 \'감옥에서 어머님께\'를 낭독했다.
윤주빈은 1일 3·1절 기념식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첼리스트 이정란의 연주에 맞춰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읽었다.
윤주빈이 낭독한 편지는 3.1운동으로 감옥에 갇힌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이 어머니께 쓴 편지다.
윤주빈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2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에도 출연해 큰할아버지인 윤봉길 의사 후손임을 밝힌 바 있다.
윤주빈은 "저희 할아버지가 큰할아버지(윤봉길 의사)가 중국에 갔을 때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더라. \'내가 드디어 해방됐다\'고 했다"라며 "할아버지의 용기 덕분에 대한민국은 독립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렸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의 역사는 바뀌었다. 할아버지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