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편의점 등 신사업에 과감한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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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 사업에 진출한다. GS칼텍스는 2조6000억 원을 투자해 2021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 t, 폴리에틸렌 5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을 짓기로 했다. 현재 설계작업 진행 중이며, 2019년 중 착공 예정이다.

MFC 시설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유분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주로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나프타분해시설(NCC)과는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액화석유가스(LPG), 부생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리테일은 미래형 편의점을 구축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곡 LG CNS 사이언스파크 내 연구동 3층에 스마트 GS25를 테스트 점포로 오픈했다. 스마트 GS25에서는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출입문 개폐, 상품 이미지 인식 방식의 스마트 스캐너, 팔림새 분석을 통한 자동 발주 시스템 등 스마트 스토어 솔루션의 기술 테스트가 이뤄진다. 점포의 출입문은 첨단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개폐된다. 출입문 옆에 있는 안면 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전 등록 절차를 마친 LG CNS 임직원은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스마트 GS25의 셀프 결제 시스템은 고객이 고른 상품을 직접 셀프 결제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스마트 스캐너가 이미지와 무게를 감지해 1초 내에 여러 개의 상품을 한번에 스캔한다. 이후 고객은 안면 인식 인증이나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금 당장 익숙하지 않은 사업 분야라도 부단히 연구하고 부딪쳐 사업화를 위한 토대를 쌓고 가능성이 보이는 사업 기회에는 역량을 집중하여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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