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세탁기 등 생활가전에 AI 탑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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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하는 것을 비롯해 프리미엄 가전 출시 국가 확대 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자동차용 헤드램프 제조사 ZKW 인수,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건설 등 철저한 미래 준비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늘려가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씽큐’를 선보였다.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 말 한마디로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한다.

올레드 TV외에도 씽큐를 적용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피커 등의 융·복합 제품들을 올해 지속 출시한다. 카메라 사용 편의성을 높인 ‘비전 AI’와 음성 인식 기능의 범위를 넓힌 ‘음성 AI’를 적용한 V30 신제품도 선보였다.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4월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회사인 ZKW를 인수하고 자동차부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또 미국 디트로이트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부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향후 차세대 융·복합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자동차부품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와 중소형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해외 생산시설 증설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생활건강은 한방화장품 ‘후’와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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