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가능성 높은 질병에 대비 ‘가족력 질환 분석 시스템’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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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주의해야 할 질병과 관련 보험 정보를 제공하는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전에 이 시스템으로 가족력 질환 등을 체크해 공유할 만하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은 이용자가 신체 정보, 생활 습관, 직계가족의 질병 이력 등 본인의 건강 정보를 입력하면 그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정보를 안내한다. 본인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을 파악하고 보험 상품에 가입해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건강 정보와 비슷한 생활 습관, 가족력 등을 지닌 사람들의 일반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예상되는 질병을 분석해 안내한다. 강북삼성병원 전문 의료진의 질병 안내에 대한 동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이용자는 ‘간편보장분석’을 통해 본인의 보험 가입 내용도 살펴볼 수 있다. 삼성화재는 고객의 동의를 받은 뒤 신용정보원의 보험 가입 데이터를 받아 실손의료비, 진단비, 수술비, 후유장해, 장기요양자금, 진단비, 사망 등 7가지 항목으로 분석된 결과를 알려준다.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은 올해 7월 특허를 받았다. 특허에 등록된 명칭은 ‘질병 발현 예측 및 컨설팅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15년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다. 삼성화재 및 강북삼성병원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1년이 넘는 연구 끝에 개발했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쉽게 문자 메시지 등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삼성화재 보험설계사를 만나 가족력 질환을 한번 체크해보고 연휴 기간 가족들과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money&life#머니앤라이프#경제#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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