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전형 150명으로 확대… 창업-발명특기자 10명 뽑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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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규 입학관리본부장
권현규 입학관리본부장
금오공대(총장 이상철)는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는 전체 모집 인원의 70%인 926명을 수시로 선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 전형) 429명과 학생부종합(kit인재 전형) 200명, 학생부종합(지역인재 전형) 150명, 학생부교과(고른 기회 전형) 26명, 학생부교과(창업 및 발명 특기자 전형) 10명, 정원 외 전형 111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학생부종합 전형에 변화가 많다. 1단계 합격자 선발 비율이 모집 단위별로 200∼300%까지 확대되고 자기소개서 자율 문항을 삭제해 공통 3개 문항만 반영한다. 지역인재 전형은 지난해보다 50% 늘려서 150명을 선발한다. 일괄 선발에서 단계별 선발로 전환하고 면접을 추가했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 2단계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로 합격자를 뽑는다.

그 밖에 전형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이 가능한 수험생은 kit인재 전형에도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전형 13등급, 농어촌학생 전형 15등급, 창업 및 발명특기자 전형 및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은 16등급 이내이다.

금오공대는 3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학생부종합 전형의 모집 인원을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350명으로 확대했다. 또 학생부교과(고른 기회 전형)의 지원 자격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고등 교육 기회의 문을 넓혔다.

금오공대 장학금 지급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등록금 대비 평균 74%이다. 전체 수석 입학자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매 학기 수학 보조비 100만 원을 받는다. 학부(과) 수석 입학자는 4년간 매 학기 수학 보조비 100만 원을 받는다. 전형별 입학 성적에 따라 등록금 전액에서 30%까지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권현규 금오공대 입학관리본부장은 “학생부교과 전형은 모집 인원이 가장 많다. 지난해 경쟁률과 합격자 성적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소개서는 자율 문항을 삭제해 분량이 줄었지만 지원 동기, 학업 계획 등을 공통 문항에 잘 담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오공대는 ‘미래형 공학교육 선도대학’을 목표로 첨단 공학 연구와 실용 중심 교육, 산학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취업코디네이터 교수제와 취업 캠프, 일대일 맞춤 컨설팅 등 체계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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