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에서 모델은 처음이지’ 스페인에서 온 아름다운 청년 장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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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여성동아·김외밀, 의상협찬 PAT
사진제공 여성동아·김외밀, 의상협찬 PAT
지난 5월 TV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패션모델 장민이 22일 발매된 여성동아 9월호의 표지모델로 화보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민의 본명은 ‘민장베르가라’. 장은 한국인 아버지의 성이고 베르가라는 스페인인인 어머니의 성을 따른 것이다. 그는 2015년 휴가 때 한국에 왔다가 아버지의 나라에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스페인에서 트레이너로 일할 때 찍은 프로필 사진을 포토그래퍼가 SNS에 올린 것을 계기로 모델로 일하게 됐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그는 패션모델보다 유튜브 채널 ‘장민 프로젝트’와 ‘거의 한국인’으로 먼저 유명해졌다. 혼혈인으로 살아가는 청년의 일상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무겁지 않게 담긴 그의 유튜브는 구독자가 12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여성동아 커버 모델 촬영과 패션 브랜드 PAT, ELLE GOLF 전속모델, 그리고 9월 방송인 예능 프로그램 ‘식구일지’ 출연이 동시에 이뤄졌어요. 너무 신기하고 행복해요.”

‘식구일지’는 4주 동안 매일 그와 저녁밥을 함께 먹는 새로운 ‘식구’들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한국 ‘식구’들이 늘어나면서 그가 가진 꿈의 크기와 갯수도 늘었다.

“제가 한국말을 더 빨리 잘 배워야 해요. 그래야 고마운 마음도 잘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그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는 여성동아 9월호에 실려있다.

김민경 기자 hold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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