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도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과 건축, 환경 에너지 기술을 결합해 생활 편의를 높이는 한편 체계적 관리와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도시다. 영국의 글래스고, 독일의 베를린, 덴마크의 코펜하겐 등이 미래 도시 구축에 나섰다.
FOIC와 OIBC는 가치 창출을 표방하는 포스텍의 주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벤처를 집중 육성해 일자리와 경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OIBC는 산업경영공학과, 기계공학과, 생명과학과 등 8개 학과로 구성해 박태준학술정보관 데이터센터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전력에너지 수요 예측 및 최적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대학이 위치한 포항 지곡단지를 스마트시트의 테스트베드(시험환경)로 활용해 연구 속도를 높이겠다. 미래 도시 사업을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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