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의 경쟁력, 편리한 플랫폼 ‘토스’와 만나 시너지

  • 동아일보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신한-토스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지 1년 만에 57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20, 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토스 CMA’는 신한금융투자가 핀테크 서비스 ‘토스’와 제휴해 내놓은 상품이다. 이 계좌는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1.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토스 CMA’ 계좌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토스 펀드 매매 서비스’도 내놨다. 이 서비스는 총 4단계 절차로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다. 매수, 수익률 관리, 환매 등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토스 펀드 매매 서비스’는 1000원부터 가입할 수 있고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서비스가 시작된 뒤 7월 말 현재 약 330억 원이 매수됐고 약 10만 명이 거래를 했다.

올해 4월 시작된 ‘토스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토스’ 앱에서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타벅스, 애플 등 원하는 해외주식 종목을 선택하면 원화로 환산된 가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통해 매매할 수 있는 미국 유망 주식은 스타벅스, 애플을 비롯해 40개 종목이다.

이 서비스는 환전을 하는 등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매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 편리하게 주문을 예약할 수도 있다.

서비스 개시 뒤 8월 초 현재 누적 거래고객은 1만3000명가량이다. 특히 20, 30대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에 적극적인 편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장은 “‘토스’의 편리한 플랫폼과 신한금융투자의 상품경쟁력이 결합돼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이 쉽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경계를 허물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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