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외식(外食) 인큐베이팅 과정을 지원한다. 관내 전통시장에서 외식 창업을 원하는 청년 10명을 선정해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외식 인큐베이팅 과정은 후암, 용산 전통시장에서 외식 분야 창업을 꿈꾸는 만 34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8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사흘씩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총 135시간의 이론, 실습, 현장탐방 수업을 한다. 외식업 트렌드 변천사, 외식 창업 관련 법규 강의, 상권 분석 방법 등을 배우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1일까지 한국음식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창업계획서를 작성해 e메일로 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0명을 선발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이 주어지며 향후 전통시장에서 창업하면 가게 운영 컨설팅도 해준다.
구 관계자는 “창업계획서에는 반드시 전통시장과 관련된 외식 창업 계획을 담아야 한다. 최소 7명은 창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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