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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구급차 탈취男 범행 동기는? “정신과 입원하기 싫어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09 11:54
2018년 5월 9일 11시 54분
입력
2018-05-09 11:42
2018년 5월 9일 11시 4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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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119 구급차를 탈취해 도심을 질주하다 검거된 20대 남성의 범행 동기는 “입원하기 싫어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아버지와 함께 정신과 입원 치료를 위해 병원에 찾았다가 5시 30분께 아버지가 한 눈을 판 사이 정차돼 있던 119 구급차량에 화풀이를 했다.
이어 구급차에 올라 동남구 신부동 먹자골목 방향으로 질주하다가 17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여고생 2명이 차량에 살짝 치여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입원하기 싫어 집에 가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2014년과 2016년 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특별한 직업을 갖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 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에게 절도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등을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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