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 딸 장유진, 최순실과 쿵짝 잘 맞아…정유라의 롤모델”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6-10-31 11:05수정 2016-10-3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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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권의 ‘진짜 실세’는 최순실이 아니라 그의 언니 최순득과 최순득의 딸 장유진 이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30일 방송에서 최순실의 최측근 A씨의 증언을 통해 장유진의 실체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 전말에 대해 보도했다.

A씨는 의심많은 최순실이 가장 믿는 사람은 조카 장유진이라고 밝혔다. 그는 (둘이)쿵짝이 잘 맞는다며 최순실이 시키면 장유진이 실행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장 씨는 고교때 승마선수로 활동했고 특기생으로 연세대에 입학해 졸업했다. 그는 연세대를 다닐 때 결석을 자주 했지만 엄마 권세를 업고 졸업장을 받았다는 얘기가 강남에 파다했다는 것이 또다른 매체가 확보한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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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씨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20)의 롤모델이란 말이 나돌기도 하는데, 중학교 시절 성악을 전공하던 정유라씨에게 승마를 권유하는 등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증언이 있다.

장 씨는 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현 정부에서 6억7000만원의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동계스포츠 예산 배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순실이 주도해 설립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K스포츠와 미르 재단보다 앞선 지난해 6월 설립됐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나 대한스키협회와 업무가 사실상 중복되는 데다 사업 추진 실적도 거의 없어 7억원에 가까운 정부지원금을 받은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스포츠 영재 육성이 목적이 아니라는 증언이다. A씨는 "최순실이 노리는 것은 평창이었다며 수천억원대의 이권을 노린것 같다고 폭로했다.

그는 "어차피 누가 먹는 것이니까 자기네가 먹는다는 것이다. 장유진은 평창올림픽 기념품 사업을 계획했었다"며 “내세상이다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최순실이 지시해서 장유진이 기획, 김종 문체부 2차관도 같이 회의를 했다”며 “함께 회의도 몇 번 했고 일사천리로 허가가 났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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