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타/7월 30일]박병호, 염경엽 감독에게 200승 선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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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kt전 32호 홈런 포함 4타점

박병호(29·넥센)가 저마노(33·kt)에게 한국 무대 복귀 후 첫 홈런을 안겼다. 박병호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안방경기 3회 무사 주자 1루에서 저마노의 초구 시속 140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130m를 날아간 공은 전광판을 강하게 맞혔다.

박병호는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해 이날 29호 홈런을 친 테임즈(29·NC)와의 격차를 3개로 유지하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에서 뛰었던 저마노는 올 시즌 4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한 뒤 3경기 만에 박병호에게 첫 홈런을 맞았다. 박병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박병호는 90타점으로 테임즈와 함께 타점 공동 선두에도 올랐다.

박병호의 방망이에 힘입어 넥센 염경엽 감독은 200승(5무 142패) 고지에 올랐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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