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산국가 쿠바에 양국 우의 강조 "미국에 맞서 같은 참호’에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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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7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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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우의 강조. 사진=아리랑 뉴스 방송화면 캡쳐
양국 우의 강조. 사진=아리랑 뉴스 방송화면 캡쳐
북한, 공산국가 쿠바에 양국 우의 강조 "미국에 맞서 같은 참호’에서 투쟁"

‘양국 우의 강조’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쿠바를 방문해 북한과 쿠바 양국의 우의를 강조했다.

리수용 외무상은 16일(현지시간) 쿠바 관영통신사인 프렌사 라티나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쿠바는 지금도 두 나라에 경제적 압박을 주는 미국 제국주의에 맞서 ‘같은 참호’에서 투쟁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북한과 쿠바의 관계를 폭넓게 강화하고 싶다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메시지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에게 전달하며 공산주의 국가라는 공통점을 지닌 북한-쿠바 양국의 우의를 강조했다.

이에 로드리게스 장관은 외세의 방해 없는 남북한의 평화로운 통일을 바란다는 쿠바의 뜻을 리수용 외무상에게 전달했다고.

한편, 리수용 외무상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작년 12월 17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를 선언한 이후 북한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양국 우의 강조, 그렇구나”, “양국 우의 강조, 쿠바도 공산주의 였구나”, “양국 우의 강조, 작년 12월 이후 처음 방문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국 우의 강조. 사진=아리랑 뉴스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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