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타임誌 ‘영향력있는 10대 25인’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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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17·사진)가 미 시사주간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 25인’에 선정됐다. 리디아 고는 4월 발표된 타임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도 한국계 인사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당시 100인 명단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들어갔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포함되지 않았다. 타임의 인물 선정에 리디아 고를 추천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리디아 고는 탁월한 재능과 성숙미를 갖춰 골프팬은 물론이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사랑받는 선수”라며 “한국 태생으로 뉴질랜드 국적 선수라는 점과 아울러 전 세계 주니어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현재 LPGA 랭킹 3위다. 10대 25인 명단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 딸 말리아(16)와 사샤(13),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17)도 뽑혔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
#리디아 고#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 2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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