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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5일 최고인민회의도 불참…“양쪽 발목 관절 수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9-26 15:18
2014년 9월 26일 15시 18분
입력
2014-09-26 14:43
2014년 9월 26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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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사망 20주기를 맞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평양체육관 중앙추모대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조선중앙TV로 생중계된 이 영상에서 김정은이 오른쪽 다리를 저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25일 평양에서 열린 제13기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 전문 매체인 '자유 북한 방송'은 김정은이 최근 양쪽 발목 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 회의에 불참한 이유도 바로 이 수술 때문이라는 것.
복수의 대북 정보 소식통은 "김정은의 발목 질환 악화와 그로 인한 치료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후 20여 일 넘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소식통은 "과거 활동 과정에서의 왼쪽 발목 염증, 그리고 비만성 식습관 등으로 인한 통풍 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원인으로)추측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김정은이 과도한 치즈 섭취로 체중이 불어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은은 에멘탈 치즈를 광적으로 좋아해 경제난과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많은 양의 치즈를 수입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김정은의 몸무게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한다. 또 과도한 음주와 흡연도 건강을 해쳤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이어진다.
지난해 방북해 김정은을 만난 미국의 데니스 로드먼 방북단 일행의 전언에 따르면 "김정은은 시가와 술을 함께 즐기곤 했다"며 "그의 주량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김정은의 치료를 위해 독일과 러시아 정형외과의가 입북했다는 '설'과 관련해정부 소식통은 "(현재 김정은의 상태가) 장기간 아팠거나 심각한 증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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