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노근리 사건’ 알린 정은용 유족회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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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북한군 공격으로 후퇴하던 미군이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항공기와 기관총으로 피란민 대열을 공격해 200여 명의 민간인을 학살한 ‘노근리 사건’의 실체를 알리는 데 평생을 바친 정은용 노근리사건 희생자유족회장(사진)이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노근리 사건 당시 장남(당시 5세)과 장녀(당시 2세)를 총탄에 잃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박선용 여사(88)와 세 아들 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 구혁 대전복음내과원장, 구열 씨(개인사업)가 있다. 빈소는 충남대병원, 발인은 4일 오전 7시 반. 장지는 충북 영동군 영동읍 회동리 선영하. 042-257-6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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