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박찬호, 후배 류현진에게 하고픈 조언은? “지금처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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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8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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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은퇴식’
‘박찬호 은퇴식’
박찬호 은퇴.

은퇴식을 치른 ‘코리안 특급’ 박찬호(41)가 후배 류현진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박찬호는 18일 오후 광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앞서 은퇴식과 시구 행사를 가졌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후배 류현진에 대해 언급하며 칭찬과 격려의 말을 건넸다.

그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서 한국야구의 문을 열었다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서 한국야구의 질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 이젠 메이저리그도 한국야구의 수준을 인정하고 있다. 류현진은 아시아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책임감도 있다. 류현진이 미국에서 한국야구와 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후배들이 그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이어 박찬호는 “선배로서 고맙다. 성공한 후배가 없으면 선배의 것은 낡아서 없어진다. 내 영예와 류현진의 활약이 앞으로 계속 빛나기 위해서는 후배들의 뒤따른 성공과 활약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류현진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하던거 그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찬호 은퇴. 사진=스포츠코리아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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