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찜통 더위, 3명 사망, 400명 열사병으로 병원…35도 이상 폭염

일본 찜통 더위, YTN 뉴스 화면 촬영

‘일본 찜통 더위’

일본에서 낮 최고 기온이 35℃를 넘는 찜통 더위로 인해 열사병 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1일 현재 일사병으로 3명이 사망했다.

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일부 지역이 36.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내 400개 지역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특히 교도를 비롯해 25개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기기도 했다. 계속되는 일본 찜통더위에 고온으로 쓰러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일 니가타현의 나가오카에서 94세 할머니가, 토요일엔 온실에서 작업하던 지바현의 74세 여성과 이바라키현의 61세 여성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또한 열사병으로 400명 이상이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 같은 찜통 더위 현상은 최근 중국 내륙을 강타한 40도 이상의 고온 열풍이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찜통 더위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일본 찜통 더위, 얼마나 덥길래”, “일본 찜통 더위, 엄청 더운가봐”, “일본 찜통 더위, 벌써부터 덥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일본 찜통 더위, YTN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