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시장에 도전하는 한국 젊은이 패기 확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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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년드림 중국창업경진대회]
경진대회 심사위원단 소감

“거대 중국 시장에 도전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패기를 확인했다.”

‘청년드림 창업경진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각계 전문가 그룹은 2월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두 달가량 진행된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임규진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장을 단장으로 하는 심사위원단은 김상수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창업경제팀장, 황규목 우리은행 중국유한공사 경영지원본부장, 황재원 KOTRA 베이징(北京)무역관 부관장, 김태현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MDI) 상무, 안재혁 MDI 이사, 김성훈 국연투자자문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심사단은 본선 심사에서 예비 창업자들의 사기를 북돋워주면서도 “기업을 세우고 투자를 받으면 수익을 내야 한다. 각오는 돼 있느냐” 등 공세적인 질문을 던졌다. 황재원 부관장은 “청년들이 중국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볼 수 있었던 게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황규목 본부장도 “젊은이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훈 대표는 “내 돈을 직접 투자한다는 심정으로 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김태현 상무는 “중국은 기회의 땅이지만 한국 청년들이 도전하기에는 장벽이 높았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대회는 사업 자문에서 법률 지원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중국에 진출하는 청년들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
#중국창업경진대회#창업#청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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