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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별’이 된 중졸 보험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29 10:08
2014년 3월 29일 10시 08분
입력
2014-03-29 03:00
2014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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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첫 여성임원 김남옥 상무보 “학벌은 장신구… 난 성과로 빛내”
“학벌은 옷에 붙이는 장신구에 불과하다. 장신구를 하면 빛날 수는 있지만 나는 오히려 학벌이 부족했기 때문에 성과로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28일 발표된 한화그룹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상무보(전문위원)로 승진한 김남옥 한화손해보험 부산지역본부장(59·사진)이다.
최종 학력이 중졸인 김 상무보는 지난해 영업실적이 사내 1위에 오른 성과에 힘입어 한화손보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됐다.
주부였던 그는 보험 영업을 하던 사촌 언니의 추천으로 1992년 신동아화재에서 보험 영업을 시작했다. 경남 하동군에서 보험 대리점주로 활동하며 우수한 영업성과를 내다 1994년 한화손보에 입사해 영업소장으로 승진했고 2006년에는 마산지역단장에 올랐다.
한화손보에서 8년간 지역단장을 지내며 ‘보험왕’으로 불리는 연도대상을 5번 받았고 지난해 12월 손보업계 최초로 여성 본부장이 됐다.
김 상무보는 “오늘 태어나서 가장 많은 전화를 받은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학벌이 좋지 않거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움츠리는 사람들에게 간절한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든 기회가 있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김남옥
#한화손해보험
#보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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