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 ‘그런 남자’, 벨로체 ‘그런 여자’ 디스 덕에 음원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6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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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브로 '그런 남자' vs 벨로체 '그런 여자' 디스전/브로 앨범사진
사진제공=브로 '그런 남자' vs 벨로체 '그런 여자' 디스전/브로 앨범사진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인 신인가수 브로(bro)의 '그런 남자'가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인조 걸그룹 벨로체가 브로의 '그런 남자'를 디스하는 '그런 여자'를 25일 발표하자, 브로의 '그런 남자'가 오히려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26일 온라인에서는 브로의 '그런 남자'와 벨로체의 '그런 여자'가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또 브로의 '그런 남자'는 이날 10시 30분 현재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브로의 '그런 남자'는 멜론 1위, 엠넷뮤직 1위, 네이버뮤직 3위, 올레뮤직 5위 등 상위권을 차지했다.

앞서 브로는 남성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여성을 일컫는 이른바 '김치녀'를 조롱하는 가사가 담긴 '그런 남자'를 21일 발표했다.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가사에 브로의 '그런 남자'는 여성비하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반박한 노래가 벨로체의 '그런 여자'. 브로의 '그런 남자'를 여성 버전으로 바꿔 능력 없이 외제차를 선망하고 여성의 외모만 따지는 남성을 비판한 곡이다.

누리꾼들은 "브로 '그런 남자' vs 벨로체 '그런 여자', 제2의 디스전?", "브로 '그런 남자' vs 벨로체 '그런 여자', 둘 다 공감이 된다", "브로 '그런 남자' vs 벨로체 '그런 여자', 노래는 좋다", "브로 '그런 남자' vs 벨로체 '그런 여자', 흥미로운 현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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