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배우 이보영이 출연, 연예계 데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보영이 A항공사의 모델로 활동하던 당시의 모습이 공개됐다.
MC들이 "당시 이 항공사 광고 입간판이 도둑맞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한다"고 말하자 이보영은 "집에 세 개 있는데 하나 드릴까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영은 "사실 이 사진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재직 중일 당시 찍은 게 아니라 나중에 배우 활동 하면서 항공사 모델로 찍은 사진이다. 게다가 제가 합격했던 항공사는 이 회사가 아니라 경쟁사였다"고 밝혔다.
이후 성유리는 이보영에게 "면접 프리패스 얼굴 1위더라"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고 이보영은 "오그라든다"며 폭소를 터트린 뒤 미스코리아 탈락, 아나운서 최종 탈락, 항공사 입사 포기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이보영은 "진짜로 합격한 것은 승무원뿐이다. 미스코리아는 본선 진출 후 탈락했고 MBC 아나운서도 최종 단계에서 탈락했다"고 말했다.
승무원에 합격했는데 포기한 이유를 묻자 이보영은 "난 그때 아나운서로 MBC만 지원을 했다가 탈락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MBC만 한 명을 뽑고 KBS나 SBS는 아나운서를 많이 뽑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년에는 3사 다 지원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승무원을 포기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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