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결말,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닮았다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8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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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결말 사진=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별그대' 결말 사진=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별그대’ 결말

SBS ‘별에서 온 그대’ 결말에 관한 다양한 얘기가 쏟아지고 있다.

SBS ‘별에서 온 그대’ 결말이 27일 마지막 방송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28일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 방송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의 부탁으로 404년 만에 자신의 별로 돌아간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민준이 떠난 후 천송이는 누명을 벗고 다시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3년 후 환각처럼 도민준이 잠깐씩 나타나기 시작했고, 곧 환각이 아님을 깨달았다. 지구에 돌아오는 방법을 터득한 도민준이 잠깐씩 천송이의 앞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

도민준이 지구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지만 여전히 언제 사라질지 몰랐다. 천송이는 “늘 마지막이란 생각 때문에 순간순간이 더 소중하다”며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 회가 방송된 후 온라인에서는 2009년에 개봉한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시간여행을 하는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남편을 기다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남자는 자의와 상관없이 시간여행을 하게 되지만 여자는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그를 기다리며 변치 않는 사랑을 나눈다.

‘별에서 온 그대’ 결말과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본 누리꾼들은 “‘별그대’ 결말, 그러고보니 비슷한 것 같기도” “‘별그대’ 결말, 그래도 뻔한 결말이 아니어서 좋았다” “‘별그대’ 결말, 아련해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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