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지훈 빈소 ‘썰렁’…김창렬 “진짜 동료애 없네” 일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3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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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지훈 빈소-김창렬. 사진=동아닷컴DB (트위터, 미니홈피)
故 김지훈 빈소-김창렬. 사진=동아닷컴DB (트위터, 미니홈피)

그룹 DJ DOC의 김창렬이 듀크 출신 가수 고(故) 김지훈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연예인 동료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창렬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故) 김지훈의 썰렁한 조문 행렬에 대해 "아 진짜 선배님들 후배님들. 여기 온다고 해되진 않아요. 진짜 동료애 없네"라는 글로 섭섭함을 드러냈다.

앞서 김창렬은 12일 고(故) 김지훈의 사망 소식에 빈소를 방문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지훈이한테 가고 있습니다. 우리 동료였던 지훈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가는 길 우리 선배님들 친구님들 후배님들 잘 가라고 오셔서 인사 좀 부탁드립니다. 외롭지 않게"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날 김창렬은 고(故) 김지훈의 빈소를 찾아 눈시울을 붉히며 침통해했다.

한편, 고(故) 김지훈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故) 김지훈은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故) 김지훈은 1994년 가수 황혜영 등이 소속된 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 등을 히트시켰다. 투투가 해체된 후 고(故) 김지훈은 2000년 래퍼 김석민과 함께 그룹 듀크를 결성해 '화이트', '그대 눈물까지도' 등 노래를 발표했다가 2007년 솔로로 전향했다.

고(故) 김지훈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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