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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탕진’ 한지일, “하루 수입? 11시간 일해 13만원”
동아일보
입력
2013-09-26 16:08
2013년 9월 26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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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지일/KBS2
배우 겸 영화 제작자 한지일이 마트에서 일하며 얻는 수입에 대해 고백했다.
한지일은 26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재산 탕진 후 미국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한지일은 1970년대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성인영화 '젖소부인 바람났네' 등을 제작하며 제작자로도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한지일은 1990년 말 IMF의 여파로 사업에 실패해 100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탕진하고 이혼했다.
현재 한지일은 미국에서 택시기사, 주유소 및 마트 직원 등 궂은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지일은 "마켓에서 일을 하면서 그 돈으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수입을 묻는 질문에 한지일은 머뭇거리더니 "하루에 한 10~11시간 정도 일한다"면서 "매일 일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일하면 120달러(약 13만 원)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일은 "괜찮은 수입이다. 누가 나한테 120달러를 주겠냐"라며 "나를 써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 거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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