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정 과거사 고백 “남편 외도-도박-폭력…지옥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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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4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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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정 과거사 고백
김하정 과거사 고백
19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김하정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수업토크쇼 ‘대찬인생’에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김하정이 최근 녹화에서 밝힌 인생스토리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첫 남편이었던 코미디언 쓰리보이(본명 신선삼)와의 끔찍했던 결혼생활, 그리고 3번의 이혼과 4번의 교통사고, 7번의 성형수술까지 김하정의 인생은 MC 박미선과 출연진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

김하정은 70년대 가수 패티김을 닮은 음색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사랑’, ‘야생마’, ‘금산아가씨’, ‘살짜기 옵서예’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여가수 중 최초로 비키니를 입어 화제를 모았고, 10대 가수상 수상을 비롯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당시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유명했던 쓰리보이와의 결혼생활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자신은 원치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결혼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그리고 남편의 도박과 폭력, 외도 등 불행한 결혼생활을 했다. 하루하루가 지옥과도 같았던 결혼생활은 남편 외도현장을 급습해 3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결혼을 2번 더 했지만 실패했고, 마치 이혼의 징크스처럼 교통사고를 당했다. 특히 머리를 200바늘이나 꿰매고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 6개월 만에 겨우 의식을 회복하기도 했다. 게다가 교통사고로 망가진 외모를 되찾기 위해 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야만 했던 이야기는 스튜디오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후 38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해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고, 앨범 발매를 준비하며 다시 한번 가수로서 새로운 출발을 꿈꾸고 있다.

김하정의 파란만장 과거사는 14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출처│TV 조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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