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노량진수산시장 ‘빌딩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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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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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지상8층 현대화

노량진수산시장이 40년 만에 현대식 건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1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농산물비축기지 지역을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유통상업지역으로 바꾼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수협이 보유한 용지 1만8304m²(약 5546평)와 정부 농산물비축기지 용지 2만2146m²(약 6710평)에서 현대화 사업(조감도)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1971년에 건설된 수산시장은 시설이 낡고 악취가 심한 데다 도로망이 부족해 민원이 계속돼 왔다.

2016년까지 총면적 11만8346m²(약 3만5862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8층의 건물이 지어진다. 이곳에는 경매장과 냉동창고 회센터 소매점 등이 들어선다. 그동안 좌판식으로 장사하던 가게는 모두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수산물을 실은 화물차는 지하로 들어간다. 사업비는 2024억 원이다.

노량진수산시장을 찾는 고객은 하루 평균 약 3만 명에 이른다. 시는 공사 기간에도 임시시장을 통해 수산시장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노량진수산시장#노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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