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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야? 격투기야?'…中-브라질 친선전 도중 난투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10-13 17:33
2010년 10월 13일 17시 33분
입력
2010-10-13 17:23
2010년 10월 13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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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글로벌 타임스 캡처.
중국과 브라질 농구 대표팀이 친선 경기를 하던 중 최악의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13일(한국시간) 중국 영문 뉴스사이트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양팀의 난투극은 중국 허난성 쉬창시에서 열린 친선 경기 1쿼터에 발생했다.
양팀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감정이 격해진 것은 1쿼터 종료 1분을 남긴 시간. 중국 대표팀의 밥 도널드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욕설을 하며 거칠게 항의하다 잇따라 두 번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중국 선수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24점을 성공시켜 에이스로 부상한 중국의 장 큉펑이 브라질 선수의 거친 마크에 넘어지면서 양팀 선수들이 서로 엉겨붙어 싸우는 물리적인 충돌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어 코트에 있던 양팀 선수들과 벤치에 앉아 있던 후보 선수들까지 코트로 뛰어나와 닥치는 대로 상대팀 선수들에게 주먹을 날리고 발길질을 해댔다.
대기 중이던 공안들까지 나섰지만 집단 난투극은 10분이나 계속됐다. 결국 경기는 중단됐고, 난투극으로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이번 충돌의 책임을 두고 양팀은 서로를 탓하는 가운데 중국의 도널드 감독은 "우리는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지만 스스로를 지키려면 어쩔 수 없었다. 우리 선수들이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에 실려 갔다. 브라질 선수들은 아마추어 같았다"고 비난했다.
한편 국제농구연맹(FIBA)는 이번 난투극에 가담한 선수와 코치진을 징계할 예정이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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