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 “캐피털금리 낮아질 것”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햇살론 출시로 캐피털사의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권 위원장은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지적한 캐피털사들의 고금리 신용대출과 관련해 “캐피털사가 과도한 금리를 부과하고 있는지, 불건전한 행위는 없는지 분석하고 외국과도 비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소득층 서민들을 위해 햇살론과 미소금융 등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10%대 금리의 서민대출 전용상품인 햇살론이 활성화되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경쟁체제로 가기 때문에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에 대해선 “실수요자들이 부동산을 거래하는 데서 생길 수 있는 애로요인을 좀 해소해준다는 차원에서 DTI 규제 문제도 검토해나가고 있다”고 말해 DTI 규제가 부분적으로 완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관련기사

• “헷갈리는 서민금융 중복-혼선 정리를”
• 햇살론 대출금리 지방이 서울보다 4%P 낮다

창닫기

기사를 추천 하셨습니다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 “캐피털금리 낮아질 것”베스트 추천 뉴스

• “무력 통일 천명 北, ‘나토식 핵 공유’로 대응해야”
• 敵 전투기 ‘패닉’ 일으키는 ‘전자전기’ 도입 좌초 위기
• [김순덕의 도발]공수처장은 ‘법의 지배’를 말했다
• 국민 과반 “가덕도 특별법은 잘못”…부울경 54%도 부정평가
• 국민을 위한 정부는 없다[오늘과 내일/홍수용]
• 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 또…“입에 피 머금고 살았다”